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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캐디 교육좀 제대로 시킵시다~!

  • 작성자 : 권태진
  • 등록일 : 2022.05.16 :
  • 조회수 : 1321
5월15일 (일) 17시 50분 썬코스 티오프입니다. (담당캐디 김도영)



1주일에 한번씩 경주CC를 찾는 사람입니다.



대부분 캐디분들은 양호 합니다.



어제 담당캐디였던 김도영 캐디 이야기좀 하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적겠습니다.



캐디면 캐디역할만 하도록 교육시켜 주십시요.



라운딩하는 고객들은 성향이 다양할 겁니다.



캐디와 농담따먹기를 좋아라 하는 고객도 있을거고, 아닌 사람도 있을겁니다.



오히려 고객이 캐디에게 불필요한 농담따먹기 때문에 캐디가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어제 캐디는 고객들에게 불필요한 말들을 너무 많이 해서..라운딩 하는 내내 기분이 나빴습니다.



1. 그린에서 퍼터에이밍을 하면..사람마다 자기만의 습관이 있게 마련입니다. 더많이 보는 사람도 있고, 더 적게 보는 사람도 있고..

캐디가 먼저 더 많이 봣느니 적게 봣느니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여기까진..고객에 대한 애정으로 넘어 가려 했습니다.



2. 카트타고 이동하는도중에 제 동반자에게 비웃듯이 이런말을 합니다, "드라이브는 잘치는데..숏게임에서 타수다 까먹고 있네요..."

도대체 이게 뭔소립니까??

경주CC에 라운딩오는 사람중에 숏게임으로 타수 줄이는 이상적인 사람이 몇프로나 되겠습니까??

본인의 플레이는 본인이 제일 잘알고 있으며, 숏게임이 잘 안되면 가장 속상한 사람은 본인입니다..

그런데, 누가 물어보지도 않는데..캐디라는 사람이 그런소릴 한다는거는..고객을 얼마나 우습게 본고 있다는 거 밖에 더됩니까?

쓰러진 사람을 짖밟는 언행입니다. 아주 기분나쁜말입니다.. 경기초반에 이런말을 어떻게 캐디가 고객한테 합니까??

평소같으면 웃어 넘길수 있는 농담일수도 있지만, 상황을 봐가며 해야지 할소리 안할소리도 구분 못합니까?





3. 세컨샷을 해서 그린에 올리고 나니..옆에와서 이런소릴 합니다.." 아이고~ 방향이 맘에 안드네요..."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것도 아니고,,캐디가 왜 고객의 경기에 평가를 하는 겁니까? 누가 물어 봤냐고요~ 내 샷이 왜 캐디마음에 들어야 됩니까?



자기도 보는 눈이 있으니 생각은 할수도 있겠지요..

말을 해야하는건지 안해야 하는건지도 구분 못하는 사람이..무슨 캐디를 한다는 거며..

본인도 골프를 친다는중.. 어느어느골프장에 다닌다는둥..도대체 얼마나 골프를 잘 치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골프를 칠때는 본인이 알아서 치시고,, 본인이 캐디일을 할때는 캐디역할만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일하러 온건지 놀러온건지 구분도 안되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한다는 건지..이해가 안나네요



4. 어제는 동반자 사정으로 3인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른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월 했겠지요)

저희 동반자들은 평소 별로 말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쓸데없는 농담은 별로 조아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캐디를 만났으니..얼굴표정이 밝을 수가 없지요..

그런데 카트에서 이동하면서도 3명보다는 4명라운딩이 더 재밌다는둥...

아니, 우리가 캐디를 즐겁게 해주면서 공쳐야 합니까??

캐디가 상전입니까? 놀러 왔습니까??

오히려 3명상대로 13만원 받으시면 본인의 역할에만 더 집중 하시든지..



캐디는 그냥..본인 할 일만 하시면 됩니다.

클럽 주시고, 거리불러주시고, 어디보고 치라고만 하시면 됩니다.

고객이 경기가 잘 안풀린다 싶으면 주눅들지 않게 편하게 경기에 집중할수 있도록 써포트 해줘야 합니다.



그다음은..고객이 필요로해서 물어보면..본인이 아는 범위에서 답변해주면 되는겁니다.



라운인하는 사람들도 원하지 않은 레슨은 인상찌푸리게 하는데..

캐디가 왜 이렇게 불필요하게 고객에게 기분나쁜 말들만 골라서 하고, 행동해서 기분 집치게 하는지 이해갸 안가네요..





5. 그렇다보니..캐디 본인도 기분이 안좋았는지..야간이라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에 떨어 졌는데도 안보여서 우리는 찾으러 다녀도 별로 찾아줄 생각도 않고,

분명히 죽을 공이 아닌데...찾아줄 생각도 않고,,(우리보다는 어디 떨어졌는지는 더 잘 알텐데요...)

우리 동반자끼리 결국 공을 다 찾아 주고...



참 어이없는 라운딩이라..글을 적으면서도 다시 기분이 나쁜데..

안적고 넘어 가려고 했지만..

이렇게라도 적어둬야 경기과에서는 사실을 알테고,, 교육을 시킬테고, 다음번에는 또다를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듯 해서 글을 적습니다.



캐디분들도 여러셩격이 있듯이...고객도 여러 성격이 있습니다.

농담 좋아하는 사람 아닌사람..레슨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등등



사람 봐 가며 행동하라고 해주십시요.

그리고, 고객이 먼저 원하지 않는 사항은 짧은 수준의 실력으로 감히 입대지 마라고 교육해주세요~



대부분의 캐디분들은 괜찮습니다...가끔식 기분잡치게 하는 캐디분들이 있는데...

캐디교육좀 제대로 시켜주세요~



더 나아지는 경주CC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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